민주 53%, 공화 25%가 우편투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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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53%, 공화 25%가 우편투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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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뉴섬 주지사 소환투표 D-4

엘더 “선거 부정 있는 것 같다”




개빈 뉴섬 주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14일)를 나흘 앞두고 민주당 지지층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데이터 집계 업체인 '폴리티컬 데이터'에 따르면 8일까지 사전 우편투표를 통해 640만명 이상이 표를 행사했다. 이 가운데 53%가 민주당 지지자, 25%가 공화당 지지자가 던진 표라고 분석했다.

반면 공화당 선거운동원들은 지지자들이 우편투표보다는 현장투표에 더 많이 참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갖고 있다.


여론은 최근 몇 주 새 뉴섬 주지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중이다. 가주 공공정책연구소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투표할 것 같다는 유권자의 58%는 소환에 반대하는 쪽에 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소환에 찬성한다는 비율은 39%였다.


한편 공화당 유력후보 래리 엘더 후보는 이날 “2020년 (대통령) 선거가 그랬듯이 이번 리콜 투표에도 사기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엘더 후보는 이날 LA 카운티에서 자신의 표를 행사한 직후 "그들이 무엇을 하든 그토록 많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에 화가 나 있기 때문에" 어쨌든 자신이 이길 것이라면서도 이런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분노하는 대목으로는 범죄와 노숙자, 공교육의 질 등을 지목했다.


그의 이날 발언은 선거 비리가 있다는 공화당의 근거 없는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실제 트럼프 전 대통령도 보수 매체 뉴스맥스에 나와 캘리포니아의 주민소환 투표가 "아마도 조작됐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벡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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