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와 소통 강화, 영 김 의원과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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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와 소통 강화, 영 김 의원과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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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민(가운데) 47지구 가주연방하원의원이 지난 9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한인미디어 간담회에서 로버트 안(오른쪽) LA한인회장, 최예림 보좌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인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훈구 기자

데이브 민 의원 한인미디어 간담회

"이민자 아들, 미국의 가치 위해 싸울 것"


데이브 민 47지구 가주 연방하원의원이 당선 후 처음으로 지난 9 LA한인회관에서 한인언론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한인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예림 보좌관과 함께 이날 LA한인회(회장 로버트 안)를 방문한 민 의원은 "한인타운이 지역구에 포함되지 않아 그동안 한인 미디어와 소통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기 위해 한인회를 찾았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날 고율관세 부과, 이민자 추방, 복지예산 삭감 등 트럼프 정부의 정책들이 한인을 포함한 미국인들에게 타격을 준다며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영 김(공화당) 의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 의원은 자신이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연방하원의원까지 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민 의원은 "나는 미국의 가치들인 이민, 다양성, 포용성, 민주주의를 위해 싸울 것"이라며 "나를 하원으로 보내준 지역구 뿐만 아니라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37지구 가주상원의원을 거쳐 지난해 11월 실시된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했다. 그는 2021 가주정부의 DMV 한국어 시험 폐지 예고에 LA한인회 등과 협력해 강력히 반대하며 이를 무산시킨 바 있다. 47지구는 어바인, 뉴포트비치, 실비치, 헌팅턴비치, 코스타메사 등 한인 밀집지역이 포함돼 있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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