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2025 불자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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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05.08 13:45
개신교에서 개종 후 조계종 1억원 보시 등
이다인과의 결혼을 계기로 개종한 것으로 알려진 이승기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진행된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2025 불자대상으로 선정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조계종 불자대상선정위원회는 이승기에 대해 “각종 불교행사에 참여했다”면서 “특히 영화 ‘대가족’에서 삭발한 스님 연기로 불교의 가치와 정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불자대상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일상에서 실천하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한국 불교의 위상을 높인 모범적 불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승기의 장모인 배우 견미리는 독실한 불교 신자로 유명하다. 특히 딸 이다인이 이승기와 결혼하는 과정에서 불교식 이름으로 개명까지 한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주희에서 이라윤으로 이름은 바꾼 이유는 견미리의 강력한 의지였다고 전해진다. 언니인 이유비 역시 본명은 불교식 이름인 소율로 개명했다. 또 개신교 집안에서 자란 이승기 역시 이다인과의 만남 이후 불교로 개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이승기와 이다인은 ‘커플 염주’를 착용한 것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이승기의 법명은‘도원(道遠)’ 이며 조계종 주석 스님으로부터이라는 법명을 받았으며 조계종에 1억원을 보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