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LA공립도서관에 1만달러 기부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이 7일 LA중앙도서관에서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해 LA공립도서관과 재단에 1만달러를 기부했다. 현대차와 도서관, APPI 관계자들이 체크 사인판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김문호 기자
5월 '아태 문화유산의 달' 기념
"아시안 문화교육 지원에 사용"
LA카운티가 지난 6일 5월을 '아·태 문화유산의 달(AAPI Heritage Month)'로 선포한 가운데,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하루 뒤인 7일 적극적인 아시안 문화교육 지원을 위해 LA공립도서관(LAPL)과 LA도서관재단(LFLA)에 1만달러를 기부했다.
HMA의 에릭 토마스 Experiential 및 Multicultural Marketing 디렉터와 브랜드 라미레스 기업 사회공헌 디렉터는 이날 다운타운 LA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존 F. 스자보 LA공립도서관 시립도서관장에 체크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LAPL 내 아시안 문화 관련 서적 및 아시안 언어 도서 확충, 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전달식에는 AAPI 임원들도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
LA카운티의 약 1000만 인구 중 150만(15%)이 AAPI이며, 또한, 전체 가구의 11%가 AAPI 언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만큼 AAPI가 LA카운티 파워의 근간인 셈이다. 존 스자보 도서관장은 “현대차의 이번 도네이션은 LA 시민들을 위한 다양하고 포용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현대차는 5월 한 달 동안 LA중앙도서관 내 인터내셔널 랭퀴지센터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AAPI 관련 행사를 후원하며, 특히, 오는 17일 지역사회 축제로 열리는 'AAPI Joy'에서는 현대차가 후원하는 작가의 도서와 도서관에서 제작한 토트백을 방문객들에게 증정한다. AAPI Joy에는 UC어바인 전통 한국 타악그룹 '한소리'의 풍물 및 사물놀이 공연, 대만 파인애플 페이스트리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