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타이어뱅크가 1대주주로 경영권 행사
JS SPC·소노 보유지분 인수 70% 확보
'온라인 면세점' 서비스도 오픈
홈페이지에서 간편 주문, 기내 수령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대표 김재현·유명섭)의 확실한 1대 주주로 타이어뱅크그룹이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타이어뱅크는 최근 JC SPC 및 소노가 보유한 지분 22%를 추가 인수하면서 전체 지분의 70%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고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1일 밝혔다.
타이어뱅크는 지난 2018년 에어프레미아 설립 초기단계부터 직간접 투자를 병행하며, 항공사의 시장 안착과 성장에 꾸준히 힘을 실어왔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이 같은 투자 안정성을 기반으로 온라인 면세점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 새롭게 선보인 온라인 면세점은 국제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하며, 에어프레미아 전용 홈페이지(https://airpremia.skyshopdfs.com)를 통해 사전주문한 면세품을 기내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객은 출발 전 여유롭게 상품을 선택하고 비행 중 기내에서 수령함으로써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전 노선에서 이용 가능하며, 항공편 출발 72시간 전까지(일본 노선은 48시간 전까지) 주문이 가능하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온라인 면세점 오픈을 통해 기내 서비스 만족도를 한층 제고하고 고객 맞춤형 쇼핑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면세점 오픈을 기념해 5월 한 달간 초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니워커 블루 뱀띠 에디션'을 한정 수량(300개)으로 선보이며, 관련 상세 내용은 에어프레미아 온라인 면세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