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연 산불피해 경북·전북에 성금 3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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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5.02 09:53

서정일 회장, 미주 재외동포 성금 2만 달러 직접 전달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은 지난달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모은 성금을29일 각각 전라북도와 경상북도에 전달했다. 미주총연은 1903년 이주민들이 결성한 ‘한인친목회’를 계승해 현재 8개 광역연합회, 180여 개 지역 한인회 등 250만 명의 미주 한인동포로 구성돼 있다. 710만 재외동포 가운데 35%를 재미동포가 차지하고 있다.
서정일 미주총연 회장은 직접 한국을 방문해 경상북도에 2천만원, 전라북도에 1천만원을 각각 전달했으며 성명을 통해 "최근 발생한 대한민국의 대규모 산불로 수많은 사람이 피해를 당하고, 소중한 삶의 터전이 파괴됐다"며 "이에 미주한인총연합회는 대한민국 동포의 아픔에 깊은 동감을 표하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주총연은 미주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모금에 나서 2만달러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