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뱅크 주택가에 곰 출현… 주민들 '벌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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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2시간전
버뱅크 지역에 출현한 곰이 한 주택 CCTV에 잡혔다. /KTLA
일주일 이상 동네 배회
한인 밀집지역인 버뱅크에서 곰이 일주일이 넘도록 주택가를 배회하는 모습이 포착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29일 KTLA 뉴스에 따르면 이 곰은 지난 19일과 20일 버뱅크 엠우드 애비뉴에서 목격됐으며, 한 주택 드라이브웨이에 나타나 먹을 것을 찾기위해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했다. 이어 이 곰은 지난 22일에도 엠우드 애비뉴 주택가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비디오에 잡혔다.
한 주민은 “같은 곰이 일주일 이상 엠우드 주택가를 돌아다니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언제 집 안으로 침입을 시도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버뱅크 동물통제국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야생동물들이 먹이를 찾아 주택가로 내려오는 일이 잦다”며 “곰과 마주치면 동물을 놀라게 하지 말고, 천천히 뒷걸음치며 양팔을 흔들 것”을 조언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