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원주민의 날 아닌 '콜럼버스의 날'로 기념해야"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트럼프, "원주민의 날 아닌 '콜럼버스의 날'로 기념해야"

웹마스터

"민주당이 콜럼버스 명성 파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상당수의 미국 주에서 '원주민의 날'로 기념하고 있는 10월 두 번째 월요일을 '콜럼버스의 날'로 완전히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명성을 파괴하기 위해 뭐든지 다 했다"라면서 "그들은 동상을 허물고 '워크(Woke·진보 진영의 문화 어젠다)'를 내세우거나 심지어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크리스토퍼는 크게 복귀할 것"이라면서 "나는 콜럼버스의 날을 과거 수십 년간 유지됐던 동일한 규칙, 날짜, 장소로 복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콜럼버스의 날'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에서는 1932년 연방 공휴일이 됐다.


콜럼버스는 정작 현재의 미국 영토에는 발을 디딘 적 없지만 이탈리아 이민자 유입이 늘면서 이들의 표를 의식한 정치인들에 의해 기념일이 확대됐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