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델리리움 무지쿰 공동

5월3일과 4일, 샌타모니카·LA다운타운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광복 80주년과 5월 아시아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해 LA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챔버 오케스트라 ‘델리리움 무지쿰(Delirium Musicum)’과 함께 오는 5월 3일과 4일 양일간 ‘보이시스 오브 LA 코리아(Voices of LA - Korea·이하 보이시스)' 공연을 샌타모니카와 LA 다운타운에서 개최한다.

5월3일 공연은 저녁 7시30분, First Presbyterian Church(1220 2nd Street, Santa Monica.)에서, 5월4일 공연은 오후 2시 LA Dance Project(2245 E Washington Blvd, L.A.)에서 각각 펼쳐진다. 

보이시스는 Delirium Musicum 챔버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시리즈의 첫 번째 주제는 ‘한국’으로 한국 전통악기와의 협연, 한국 작곡가의 작품 연주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예술과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예술감독인 에티엔 가라(Etienne Gara)가 이끄는 델리리움 무지쿰은 10개국 3개 대륙 출신의 음악가들로 구성된 다문화적 정체성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르톡의 ‘루마니안 포크 댄스(Romanian Folk Dances)'와 제시 몽고메리의 배너, 2년 전 LA에서 초연된 작곡가 이지수의 ‘진도 아리랑’ 등 현대 작곡가의 곡들이 연주된다. 특히 샌디에이고 주립대 김택수 교수의 ‘버딩-블루밍(Budding-Blooming)'과 초대 아티스트 김도연씨의 곡 ‘흔적과 흐름(Traces and Currents)'은 이번 공연에서 미국 초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델리리움 무지쿰’ 웹사이트(https://www.deliriummusicum.com)를 통해 구입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KCCLA 웹사이트 www.kccl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이메일(kelly@kccla.org) 또는 전화 (323) 936-7141로 하면 된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