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기념관 건립 후원 'California&Seoul HOPE' 그룹전
지난 26일 가온 갤러리에서 열린 그룹전 개막식에서 데이비드 곽(앞줄 왼쪽 네 번째) 도산기념사업회장, 조이스 안(앞줄 왼쪽 다섯번 째) 부에나파크 시장 등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오는 5월10일까지 가온·더 갤러리
중견작가 43명 작품 130여점 선봬
미국사회에 한국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결성된 단체 ‘카르투스(KARTUS*회장 벤자민 리)’와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회장 데이비드 곽)는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윤만) 후원으로 오는 5월10일까지 부에나파크에 있는 가온 갤러리와 소스몰 2층에 위치한 더 갤러리(The Gallery)에서 도산기념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California&Seoul HOPE’ 그룹전을 개최한다.
한국 문화예술을 알리고,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이번 미술 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로 한국의 중견작가 43명이 총 13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되는 작품은 민화, 동양화, 서양화 등 K-아트의 위상을 뽐내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골고루 포함돼 있다.
지난 26일 가온 갤러리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문화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행사”라며 “부에나파크가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도시임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벤자민 리 카르투스 회장은 “카르투스는 K-아트와 US의 합성어로 한국 미술을 미국 사회에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니 박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마련되는 기금은 도산기념관 건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며 “가온 갤러리는 로케이션이 좋아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그림을 감상하고 원하는 작품을 구매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562)505-7214
가온 갤러리 주소: 6186 Beach Blvd, Buena Park.
소스몰 주소: 6940 Beach Blvd, Buena Park.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