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번 프리웨이 대규모 보수공사 올 여름 '킥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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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번 프리웨이 대규모 보수공사 올 여름 '킥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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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부터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진행될 405번 프리웨이 밴나이스-웨스트우드 구간. /CalTrans


밴나이스-웨스트우드 연결 구간

1억4370만달러 규모, 4년 프로젝트

주말 집중 공사로 일부차선 폐쇄



남가주의 대표적 교통 요충지인 405번 프리웨이 세펄베다 패스 구간에서 대규모 보수 공사가 올 여름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가주교통국(CalTrans)은 세펄베다 패스를 지나는 405번 프리웨이 약 10.2마일 구간에서 대규모 보수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노후화한 포장 도로의 전면적인 정비와 가드레일 교체 작업 등이 포함되며, 공사 기간은 약 4년이다. 공사는 이르면 늦은 봄 또는 여름 착수해 오는 2029년 겨울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샌퍼낸도밸리 밴나이스와 웨스트우드 지역을 연결하는 구간이 포함되며, 공사 범위는 빅토리 불러바드에서 멀홀랜드 드라이브까지 이어지는 양방향 2차선 도로의 포장 교체 작업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전면적인 차로 개선과 함께 교통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반시설 정비가 병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차선구간 또한 웨스트LA와 샌퍼낸도밸리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 도로로서 전면적인 재포장 및 보수 작업을 통해 도로의 안전성과 이동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총 1억4370만달러 예산이 투입될 예정인 이번 프로젝트는 LA국제공항(LAX) 접근성을 포함해 통근 및 상업 운송 수요가 집중되는 구간에 해당하며, 일상적인 교통 체증이 지속되는 핵심 노선이다.

이번 보수 공사에는 두 개의 고가 표지판 구조물 복원 및 교체, 98개 표지판 패널 교체, 총 6400피트에 이르는 금속 빔 가드레일 개선 작업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연석 경사로 10곳과 배수관 10곳의 기능 개선, 2.5마일 구간에 걸친 광케이블 통신 인프라 업그레이드 및 부분 교체 작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 22차례에 걸쳐 주말 집중 공사가 진행되며, 이 기간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부터 월요일 오전 5시까지 일부 차선이 폐쇄된다. 주말 야간 시간대에는 구간 별로 부분 통제가 병행될 예정이다. 

한편, 캘트랜스는 지역 주민과 통근자를 대상으로 공사 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온라인 설명회를 오는 24일 오후 6시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캘트랜스 웨비나 플랫폼(https://cadot.webex.com/cadot/j.php?MTID=m69781b40680890fe2d383d43de23957e)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비밀번호는 Repave405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캘트랜스 공식 웹사이트(https://dot.ca.go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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