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이민단속 요원 날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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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3.19 11:59
"최근 몇 달간 ICE 사기 기승
가주 롭 본타 법무장관 경고
캘리포니아 법무장관 롭 본타는 주민들에게 최근 가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과 관련된 이민 사기에 대해 경고하며, 이에 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본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최근 몇 달 간 일부 인물들이 ICE 요원을 사칭하여 이민자 커뮤니티를 속이려는 사례가 증가했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인도적인 대규모 추방 정책으로 인해 이민자 커뮤니티가 겪고 있는 두려움과 불확실성을 악용한 사기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캘리포니아 이민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사기를 시도하는 자들은 반드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타 법무장관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민 당국자를 만날 경우 반드시 신분증을 요구할 것 ▲전화, 문자, 이메일을 통해 금전이나 개인정보 주지 말 것 ▲서류에 서명하기 전 내용을 철저히 확인할 것 ▲이민 컨설턴트나 공증인을 고용하지 말 것 ▲공란이 있는 이민 서류에 서명하지 말 것 ▲의심스러운 웹사이트(.com와.net)는 피할 것 ▲합법적인 법률 지원 기관을 통해 무료 법률 지원을 받을 것 등을 권장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