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2일] 인플레 우려 완화에 나스닥지수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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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2일] 인플레 우려 완화에 나스닥지수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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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지수는 0.2% 하락


12일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 반등이 눈에 띄었다. 이날 트럼프 행정부는 철강·알루미늄 25% 관세를 발효하고, 유럽과 캐나다 등이 보복관세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관세전쟁이 첨예하게 대두했다. 하지만,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하하자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나스닥지수가 반등했다.  


S&P500지수는 27.23포인트(0.49%) 오른 5599.30에, 나스닥지수는 212.35포인트(1.22%) 오른 1만7648.45에 각각 마감했다. 기술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다우존스지수는 82.55포인트(-0.20%) 내린 4만1350.93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2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을 밑돌며 둔화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나스닥 지수를 끌어올렸다.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최근 소비자 설문조사 등에 기반한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진 것과 달리 실제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물가 관련 우려를 덜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날 철강·알루미늄 25% 관세를 발효하고, 유럽연합(EU)과 캐나다가 보복 관세로 맞대응하며 무역전쟁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물가지표 호조의 영향은 산업재 등 경기순환주에는 미치지 못한 채 반도체 등 기술주 영역에 국한됐다.


특히 엔비디아(6.43%), 테슬라(7.59%), 메타(2.29%), 브로드컴(2.18%) 등 최근 낙폭이 컸던 대형 기술주들이 큰 폭의 반등을 나타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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