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관으로 월남전 참전했던 전문의들 뭉쳤다
재향군인회 미남서부지회 자문위원 김의신(왼쪽) 박사와 박굉정 회장. /재향군인회 미남서부지회
15일 오전 10시 헌팅턴비치 교회
핵의학 전문가 김의신 박사
건강세미나 및 전문의 개인상담
월남전에 파병됐던 군의관들이 다시 뭉쳐 오는 15일 오전 10시~오후 2시 헌팅턴비치 교회에서 건강세미나 및 전문의 개인상담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헌팅턴비치 코리안 처치 주관, 재향군인회 미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 예비역기독군인회 미남서부지회(회장 김현석 목사), 한남체인이 주최, 셀메드회사, 보이스 오브 코리언, 캘리포니아 미남침례교단 후원으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재향군인회 미남서부지회의 임원들과 자문위원인 핵의학 전문가 김의신 박사의 ‘건강과 믿음’ 세미나가 열리며, 군의관 출신 전문의들이 개인상담도 제공한다.
김의신 박사는 핵의학 전문가이자 대학교수로 텍사스 대학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은퇴한 종신교수이다.
2년에 한 번씩 미국 전문의 중 10%만 선정하는 ‘미국 최고 의사’ 자리에 11번이나 이름을 올린 유일한 한국인으로 세계 최고 암 전문병원인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1980년부터 방사선 및 내과교수로 30년 이상 근무했다.
‘암 방사면역 검출법의 개척자’, ‘세계적 핵의학 전문가’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인물이다.
특별히 김의신 박사는 서울의대 재학 중 의대 내에 ‘열대의학연구소’가 생기자 그곳에서 활동하다 예방의학 장교로 월남에 갔고 참전 중 열대병에 관한 6개월 특수연수를 받아 미국 유학을 온 인연으로 강사로 서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향군인회 미남서부지회 자문위원인 오창현 박사(내과/가정의학 전문의), 해군부회장 심재우 박사(소아과 전문의), 공군부회장 김용중 박사(산부인과 전문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김주록 박사(외과 수술 전문의) 등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714) 887-6992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