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는 교회서 주는 교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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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교회서 주는 교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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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방선교회 총재 정순택 대주교가 26일 명동대성당에서 한국외방선교회 설립 50주년 기념미사에서 강론하고 있다(천주교 서울대교구)


한국외방선교회 50주년 기념미사

 

한국천주교 서울대교구의 해외선교 전문 기관인 한국외방선교회가 설립 50주년 기념미사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봉헌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 선교회는 한국 가톨릭교회가 1975 2 26일 최초로 설립한 해외선교 전문 공동체다. 현재 사제 83명과 평신도 선교사 2명이 한국외방선교회의 회원으로서 파푸아뉴기니, 캄보디아 등 9개국 12개 교구에서 복음을 선포하고 있으며, 신학생 11명이 선교사 양성을 받고 있다.

이날 기념미사에서는 한국외방선교회 5대 총재인 염수정 추기경,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 제주교구장 문창우 주교, 성 베네딕토회 왜관 수도원장 박현동 아빠스, 수원교구 총대리 문희종 주교 등이 공동 집전했다. 미사 후 이어진 축하식에서는 내빈 소개와 한국외방선교회의 역사가 소개됐다. 이어진 축사에서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는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보낸 프란치스코 교황의 축하 메시지를 대독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교황께서는 한국외방선교회 선교사들이 복음의 진리를 담대하게 지속적으로 선포함으로써 신앙 유산의 선하심과 빛이 그들의 마음에 내밀하게 스며들고, 육화된 말씀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더 깊은 만남을 가지게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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