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 테리토리얼뱅크 인수 합병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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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테리토리얼뱅크 인수 합병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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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28개 지점망 보유 

다문화 고객 층 대거 확보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하와이의 '테리토리얼 뱅크(TBNK)'와의 합병을 위해 필요한 모든 규제 승인을 최종적으로 획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합병은 내달 초에 완료될 예정이다. 


테리토리얼 뱅크는 1921년 하와이 주정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된 저축은행으로 호놀룰루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하와이주 내 2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합병이 완료되면, 테리토리얼 뱅크의 하와이 지역 프랜차이즈는 뱅크오브호프의 테리토리얼 세이빙스라는 브랜드 하에 통합돼 100년 이상의 유서 깊은 전통과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미국 본토와 하와이 제도에서 다문화적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최대 지역 은행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금융 서비스의 범위와 시장 영향력을 크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호프뱅코프의 회장 겸 CEO인 케빈 김은 “이번 합병을 통해 미국 내 아시아계 은행으로서의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주택담보대출 포트폴리오를 통해 대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합병이 고객층 확대와 함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리토리얼 뱅코프의 회장 겸 CEO인 알랜 S. 키타가와는 “두 회사의 결합된 대차대조표와 자원, 그리고 다양화된 은행 서비스와 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합병으로 직원과 주주들이 더 큰 장기적인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합병의 긍정적인 미래를 확신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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