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3~7일)] 투자자들, 고용과 제조업지수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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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3~7일)] 투자자들, 고용과 제조업지수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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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발효 캐나다·멕시코 관세율도 주목


뉴욕증시는 이번 주(3~7일) 2월 고용보고서를 최대 재료로 삼을 전망이다. 최근 경기둔화를 우려할 만한 지표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 규모, 실업률 수준이 초미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특히, 정부효율부(DOGE)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대대적인 연방 인력 감축 작업이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쳤을지가 포인트다.

시장 전망치를 보면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달 대비 13만3000명 늘었을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4.0%로 추정됐다.


이번 주에는 고용보고서 외에도 시장을 뒤흔들 만한 굵직한 지표가 여럿 있다. 우선, 첫 거래일인 3일에는 공급관리협회(ISM)가 내놓는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만날 수 있다.



4일에는 특별한 경제지표는 없다. 그러나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캐나다와 멕시코 상품에 대한 25% 관세 발효 날짜다. 중국에는 10%의 추가 관세가 더해진다. '트럼프의 입'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4일은 또, 전통적으로 대통령이 의회에서 연설하는 날이기도 하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했지만, 수락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5일에는 ADP의 2월 전미고용보고서를 시작으로 S&P글로벌의 2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 ISM의 2월 서비스업 PMI 등이 줄줄이 나온다.



서비스 업황을 파악하고 난 뒤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베이지북이 공개된다. 베이지북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진지하게 보는 보고서다.



6일에는 매주 나오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미국 1월 무역수지, 4분기 노동 생산성 발표가 예정돼 있다. 마지막 거래일인 7일에는 앞서 언급한 2월 고용보고서가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뉴욕증시는 전통적으로 1월과 2월 대비 3월에 강세를 보인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S&P500의 1월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0.03%, 2월은 0.31%, 3월은 1.16%로 나타났다.  


오는 6일 발표될 브로드컴과 코스트코 분기실적도 주목된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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