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mRNA 백신, 아동 코로나 후유증 위험 낮춰
웹마스터
사회
02.25 16:02
57~73%까지 감소
600명 대상 조사
코로나19(COVID-19) mRNA 백신 접종이 5~17세 어린이·청소년의 코로나19 후유증 발생 확률을 57~73%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애나 유사프 박사팀은 25일 미국의학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5~17세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사례 대조 연구에서 mRNA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후유증 증상 1개 또는 2개 발생 확률을 57~73%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어린이 중 1~3%, 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이 후유증에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 후유증은 증상 장기화와 심신 쇠약을 초래, 건강뿐 아니라 학업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1년 7월~2022년 9월까지 다수 의료기관에 등록한 코로나19 mRNA 백신 접종 어린이 474명(76%)과 미접종 어린이 148명(24%) 등 62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및 치료 후 후유증 발병 확률을 2023년 5월까지 추적 관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