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비지(뒷줄 오른쪽 세 번째) 작가, 정상원(오른쪽 네번 째) 문화원장 등 관계자들이 '유니티'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문화원

한국과 미국의 역사 및 문화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눈길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지난 21일 한국과 미국의 역사와 문화, 문화유산과 관광명소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예술작품 ‘유니티(UNITY)’를 문화원 외벽에 설치하고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이번 그림은 영화 ‘기생충’속 그림으로 유명한 지비지(ZiBEZI) 작가의 작품으로 LA도시 풍경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한국문화를 독창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특히 한국의 전통적 특성을 강조하면서도 남가주 특유의 경관과 문화, 관광명소 등을 동시에 나타내고 있어 양국간 상호이해와 교류, 소통과 유대감을 심화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은 한국문화원이 위치한 코리아센터 외벽에 설치됐으며, 문화원 운영시간(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공휴일 제외) 동안에는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지비지 작가는 “한국문화원과 함께 작업해 매우 영광이며 작품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협업하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