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리프트, 지난해 평균요금 전년 대비 7.2% 올라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우버∙리프트, 지난해 평균요금 전년 대비 7.2% 올라

웹마스터

"추가 요금인상 시 고객 이탈할 수도"


차량공유서비스업체인 우버(Uber)와 리프트(Lyft)의 지난해 평균요금이 전년 대비 7.2%나 상승해 추가적 인상이 있을 경우, 고객이탈 현상에 직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드라이버 분석 앱인 그리드와이즈(Gridwise Inc.)가 분석해 지난 1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우버와 리프트의 평균요금은 전년 대비 7.2% 오른 15.99달러에 달했다. 이 분석은 1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며,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72%)이 “요금이 더 오를 경우 서비스 이용을 줄이거나 중단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최근 우버와 리프트는 분기실적 발표에서 예상보다 낮은 총매출 전망을 제시했으며, 그 결과 두 회사의 주가는 하락했다.


우버와 리프트 측은 요금인상이 운전기사들의 수입증가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비판도 듣고 있다. 그리드와이즈는 “지난해 우버 드라이버들의 평균 주간 총 수입이 전년 대비 3.4% 감소한 513달러였으며, 주간 근무시간은 0.8% 증가했다”고 밝혔다. 리프트 드라이버들의 경우, 평균 주간 총 수입은 14% 감소한 318달러였으며, 주간 근무시간은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