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부 주말 겨울폭풍 강타… 최소 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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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동부 주말 겨울폭풍 강타… 최소 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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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침수된 켄터키주 워런 카운티 도로. /AP


폭우로 주택·도로 침수

30만가구 전력공급 중단


지난 주말 비와 눈을 동반한 강력한 겨울 폭풍이 미 동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최소 9명이 숨졌다.

16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켄터키주에 폭우를 동반한 폭풍이 몰아치면서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겨 최소 8명의 인명 피해를 냈다.

주 당국은 침수 지역에 주 방위군을 포함한 구조 인력을 급파해 현재까지 1000건이 넘는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SNS에는 켄터키주와 테네시주 일대에 마을이 물에 잠기고 도로가 침수된 피해 장면이 공유되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켄터키 및 테네시주 일부 지역에는 이번 폭풍으로 150㎜의 강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는 16일 오전 큰 나무가 쓰러지며 가옥을 덮치면서 남성 1명이 숨졌다고 주 소방 당국은 밝혔다.

폭우로 인한 대규모 정전사태도 발생했다. 16일 오후 기준으로 조지아, 앨라배마, 웨스트버지니아, 버지니아주 등지에서 총 30여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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