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금식을 나눔의 금식으로!’ 캠페인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사순절 금식을 나눔의 금식으로!’ 캠페인

웹마스터

2024년 사순절 프로젝트 부활절 나눔의 식사 / 월드쉐어 USA


월드쉐어 USA, 영혼을 살리는 빵 나누기

 

   국제 구호활동을 하는 종합선교기관 월드쉐어USA(대표 강태광 목사) 2025년 사순절 기간(3 05일부터 4 19)에 “사순절 금식을 나눔의 금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교회와 성도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강태광 목사가 사순절을 지키기를 강조하는 이유가 있다. 개신교(Protestant) 복음주의 교회가 잃어버린 교회 전통과 축복 중의 하나가 사순절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신교에서 사순절 전통이 약화 된 이유가 있다.

     “초창기 사순절은, 영성 훈련과 영적 성장과 교회 갱신의 중요한 절기였다. 중세에 들어서면서, 교황은 교권을 강화하기 위해서 규제를 강화했다. 테일러 마샬이라는 학자는 당시 사순절이 지금의 라마단보다 훨씬 혹독하고 길었다고 말한다. 교황 그레고리 1(Pope Gregory I, 540-604)는 피가 섞인 고기를 먹지 못하게 했고, 8-9세기부터는 계란도 먹지 못하게 했다. 게오르크 스텐겔은, '사순절 내내 계란을 금지해, 계란이 남아돌게 되었고, 그것이 부활절 계란의 기원이 되었다'라고 분석한다. , '고기는 안 되지만, 어류는 된다'고 해서, 수도원에서 고기를 물에 담갔다가 꺼낸 후 이것은 물고기라고 주장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수도원은 이런 식으로 지나친 금욕에 저항하기도 했다.

   “츠빙글리가 활동했던 1500년대에는 사순절에 소시지도 금지되었다. 당시 취리히의 한 인쇄업자가 노동자들에게 성경 출판 기념 파티를 하면서 소시지를 대접했는데 로마 교회는 이것을 문제 삼아서 그들을 처벌하려 했고 츠빙글리는 이에 저항했다. 사순절 논쟁이 츠빙글리 종교개혁의 도화선이 되었다.

   월드쉐어 USA는 사순절 기간에 성도들이 금식하며 기아와 굶주림에 고통당하는 극빈지역(아이티, 수리남, 도미니카, 우크라이나) 아동들과 LA지역 홈리스에게 생필품을 나누며 복음을 전하는 특별한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올해는 LA지역 산불피해자들 돕기도 포함하여 좀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교회와 성도들은 일반적으로 사순절에 기간을 정해 금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금식으로 아끼는 식비를 모아 선교 헌금으로 나누는 것이다. 이 캠페인은 은혜와 경건의 깊이를 더하면서 금식하는 한 끼 식사비용을 아껴 가난한 이웃들의 영혼도 살리는 빵 나누기를 함께 진행하는 거룩한 영적 선교활동이다. 주님 사랑하는 개인의 영성훈련과 이웃을 사랑하는 섬김의 의미가 담겨있어서 벌써 관심을 보이는 성도와 교회가 있다.

   월드쉐어 USA 대표 강태광 목사는 “이 프로젝트는 영혼을 살리는 빵 나누기 프로그램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사순절 기간에 하루 한 끼씩 금식하며 금식한 비용(3달러 x 40)을 불우한 이웃들에게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교회는 성도들에게 동참하도록 광고하신 후 일부는 월드쉐어 USA로 나머지는 교회 구제 헌금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개인은 스스로 결정하고 나눔을 실천하면 됩니다. 이번 캠페인으로 성도 자신의 영혼이 살고, 선교지 영혼을 살리게 되리라 믿습니다!”라며 캠페인에 참여를 호소했다.

   이번 사순절 프로젝트 기금으로 빈민국 아동들과 가정 그리고 LA지역 노숙자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했는데, 올해에는 LA 산불피해자 돕기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개인은 전화(323-578-7933), 카톡(ID: Chapkang1), 또는 이메일(kangtg1207@gmail.com)로 참가를 통보하고 매일 한 끼 금식을 실천하며 금식비를 월드쉐어USA로 보내면 된다. ▲교회는 참가 의사를 월드쉐어USA에 알려 주고, 성도들의 참가를 권면하며 성도들의 금식비를 월드쉐어USA로 전달하면 된다.

문의 : 강태광 목사 (323) 578-7933, kangtg1207@gmail.com, 카톡(ID: Chapkang1)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