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주가, 나스닥 최장 18일 연속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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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주가, 나스닥 최장 18일 연속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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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달러 넘어 연일 신고가

트럼프와 관계개선도 효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주가가 18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며 연일 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다.


12일 메타 주가는 전날보다 0.78% 오른 725.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달 17일부터 이어져 온 연속 상승 일수는 18거래일로 늘었다. 


18거래일 연속 상승은 1985년 1월 31일 나스닥100지수가 산출된 이후 최장 기간 연속 상승이다.


지난 4일 역대 처음 700달러선(종가 기준)을 넘어선 데 이어 고점을 계속 높여가고 있으며, 시가총액도 1조8370억달러를 기록하며 2조달러에 다가섰다.


연속 상승 기간 주가는 한 번에 큰 폭의 상승은 없었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고 이 기간 상승률은 18.6%에 달한다. 올해 상승률은 23.8%. 


리버파크 캐피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콘래드 반 티엔호벤은 "메타는 광고 타겟팅 등에 즉각 영향을 미치는 AI 설루션에 돈을 썼고, 그 결과 더 빠른 성장과 사용자당 평균 수익 증가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한때 불편한 관계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해 적극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다가가는 모습을 보인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지난해 미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 마러라고를 두 차례 방문했으며, 트럼프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데이나 화이트 UFC CEO를 이사로 임명하고 공화당 출신의 내부 임원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글로벌 정책 책임자에 전진 배치했다.


또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직접 참석했으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리셉션을 공화당 억만장자 기부자들과 함께 공동으로 주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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