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책사' 배넌 모금사기 혐의 유죄 인정
웹마스터
사회
9시간전
![](https://chosundaily.com/data/file/hotclick/405484929_FN7AmgOd_c901e5e359a210fd6732f2a867ea0750907d7e1a.jpg)
번 백악관 전략가, 실형은 면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옛 책사이자 강경보수 팟캐스트 채널 운영자인 스티브 배넌<사진>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모금 관련 사기혐의 유죄를 인정했지만 실형은 피하게 됐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배넌은 이날 오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 출석해 자신이 받는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법원은 그에게 실형 대신 3년간의 조건부 석방을 결정했다. 조건부 석방은 특정 기간 사고 없이 지내면 형의 선고를 면하게 해주는 제도로 한국의 선고유예와 유사하다.
앨빈 브래그 뉴욕 맨해튼 지검장은 '플리 바겐(유죄인정 조건의 형량 경감 또는 조정)’ 합의 조건에 따라 배넌이 뉴욕에 자산을 보유한 자선단체에서 직위를 맡는 게 금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