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뮤지엄, 봉준호 작품 조명 특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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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뮤지엄, 봉준호 작품 조명 특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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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촬영장에서의 봉준호 감독. /아카데미뮤지엄 제공


'디렉터스 인스피레이션' 타이틀로

3월 23일부터 2027년 1월10일까지


LA의 아카데미뮤지엄(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이 봉준호 감독의 작품과 연출 활동을 조명하는 특별행사를 갖는다. '디렉터스 인스피레이션: 봉준호(Director's Inspiration: Bong Joon Ho)'라는 타이틀로 오는 3월 23일부터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기생충(Parasite)'을 포함,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모든 영화의 창작 과정과 자료, 기록 등이 전시된다. 


2027년 1월 10일까지 2년간 계속되는 이번 특별전 주말(3월 22일)부터는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으로 평가되는 기생충(2019)과  옥자(2017)의 상영회가 마련된다. 영화 상영회에는 봉 감독도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미셸 푸에츠의 큐레이팅으로 기획된 이번 봉준호 특별전에는 그가 감독한 영화의 포스트, 대본, 촬영장 사진,  조사 작업에 활용된 모든 자료가 전시된다. 

 

미셸 푸에츠 큐레이터는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적 계급에 따른 불평등한 차별, 빈부격차, 환경파괴, 정치적 혼란, 도덕성 실종 등의 문제를 스크린 위에 유머러스하고 기상천외한 반전의 재미로 펼쳐놓는 봉준호 감독의 연출 과정은 그 자체가 작품"이라며 이번 전시회에 뮤지엄이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www.academymuseum.org 


유이나 문화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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