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또 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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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2.06 11:36
다음주 남가주에 또 비 소식이 예보됐다.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을 강타한 두 번째 대기강 폭풍이 남가주로 확산되며 다음주 중 더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 폭풍은 발렌타인 데이 전 후인 오는 12일부터 15일 사이에 더 강력한 폭풍이 남가주를 강타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LA와 벤투라, 산타바바라, 산루이스오비스포 카운티의 해안과 밸리에는 2~4인치, 산간과 풋힐에는 4~8인치 또는 그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NWS는 이번 폭풍의 강도와 지속 시간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중간 강도의 비가 내릴 확률은 50%이며, 비가 아예 내리지 않거나 적은 양의 비만 내릴 가능성도 있다.
NWS의 한 관계자는 "도로 침수나 산사태 발생 가능성은 있지만, 지나치게 강한 폭풍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5%의 확률로 천둥이나 번개가 동반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폭풍으로 소노마 카운티에서 두 명이 홍수에 휩쓸려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