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 받은 셀러가 응답하지 않는 이유

마음에 쏙 드는 집을 찾았고 셀러에게 오퍼를 냈는데 며칠이 지나도 응답이 없다. 무엇을 잘못한 것일까. 셀러는 오퍼를 받아도 법적으로 바이어에게 응답해야 할 의무는 없다. 셀러가 응답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어떤 이유들이 있는지 짚어본다. 

◇너무 낮은 오퍼금액

어떤 셀러들은 바이가 너무 낮은 오퍼를 제출하면 응답을 하지 않는다. 대부분 셀러들은 마켓밸류보다 10% 이상 낮은 오퍼를 인정하지 않는다. 터무니 없이 낮은 오퍼를 제출한 바이어와 줄다리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 좋은 오퍼

셀러에게 유리한 시장에서는 셀러에게 복수의 오퍼가 몰린다. 따라서 가장 좋은 오퍼에만 응답할 수 있다. 마켓밸류 안에서 경쟁력 있는 오퍼를 던지면 셀러의 관심을 끌 것이다. 또한 이런 저런 조건(contingency)이 첨부되지 않은 오퍼가 더 매력적이다.

◇셀러의 필요를 충족시키지 않은 경우

모기지 사전승인 레터 없이 오퍼를 쓰거나, 클로징 날짜를 앞당기거나, 낮은 계약금(earnest money)  을 걸거나, 홈인스펙션 컨틴전시를 추가하는 바이어는 셀러들 사이에서 인기가 없다. 

◇셀러로부터 응답이 없으면

일단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본다. 셀러는 소중한 재산을 남에게 팔려고 한다. 오퍼를 받은 후 며칠 정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기다리는 동안 부동산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중요하다. 에이전트가 주택매매 경험이 많기 때문에 필요한 조언을 해줄 수 있다. 

◇복수의 오퍼를 제출할 경우

만약 바이어가 여러명의 셀러에게 오퍼를 낼 경우 2개 이상의 오퍼가 받아들여질 수 있다. 2개 이상 하우스에 계약금을 걸면 최소 한 개는 날리게 된다. 일주 주에서는 펜딩 오퍼를 있는 경우 다른 셀러에게 오퍼를 제출하지 못하도록 규정한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