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에 산불피해자 돕기 성금·구호품 '봇물'
(왼쪽부터)미주조선일보LA 박상신 본부장, 대한민국월남전참전회 남가주지회부인회 최소영 회장, 대한민국월남전참전회남가주지회 류현수 총무, 최원용 사무총장. /이훈구 기자
월남참전자회남가주동지회
총 1350달러 ‘사랑의 손길’
본지, 31일 성금 및 구호품 접수 마감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자회 남가주지회(회장 이선규·이하 남가주지회)는 지난 29일 본지를 방문해 산불 피해성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1350달러를 기탁했다.
남가주지회 최원용 사무총장은 “평소 미주조선일보LA 애독자로서 관심 있게 신문을 읽다가 산불 피해성금을 모금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피해자 돕기 성금을 모금했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뜻깊은 일에 쓰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산불 피해자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기 위한 본지의 성금 및 구호품 접수 캠페인에 많은 한인들의 정성이 쌓이고 있다. 본지의 성금·구호품 접수는 31일 마감한다. 모인 성금과 물품은 LA한인회를 통해 구호단체나 피해자들에게 투명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본지는 지금까지 이기욱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이 성금 1156달러를 모금했다. 이 밖에 정영조 전 흥사단 미주위원부 위원장이 1000달러, 한길교회 2024년 돌봄 사역부와 모세회에서도 2000달러를 기탁하는 등 각계각층의 성원이 답지했다. 또한 LA는 물론 멀리 타주에서도 성금과 의류, 담요 등 구호품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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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