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인컴 소스, 높은 크레딧 점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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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인컴 소스, 높은 크레딧 점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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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살지 말지 결정하려면 가장 먼저 안정적인 인컴소스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AP


어떤 경우에 주택 구입하는게 좋을까

소득대비 부채비율(DTI) 50% 미만 유지

집 산 후 3개월치 생활비 모아두는게 좋아


내집 마련에 나서는 것은 재정적으로 ‘자이언트 스텝’을 밟는 일이다. 따라서 홈쇼핑을 시작하기 전에 치밀한 계획 또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집을 사기 전에 자신의 재정상태와 미래계획 등을 철저히 점검한 후 홈오너가 되는 것이 좋은지, 계속 렌트를 사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결정해야 한다. 어떤 경우에 집을 사야 하고, 어떤 경우에 주택구입을 포기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본다.


◇부채(debt)가 큰 짐이 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크레딧카드빚, 학생융자빚, 자동차 융자빚, 메디컬 부채 등을 짊어지고 생활한다. 빚이 많으면 다운페이먼트 자금을 저축하기 어렵고, 크레딧 스코어도 A급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자연스럽게 소득대비 부채비율(DTI)이 상승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모기지론을 받지 못할수도 있다. 빠른 시일내에 대부분 부채를 청산할 수 있으면 집을 사도 좋다는 신호이다.


◇크레딧스코어가 오르는 추세이다

좋은 조건으로 모기지론을 얻는데 경쟁력 있는 크레딧스코어는 필수이다. 보통 대학을 갓 졸업했거나 최근에 직장생활을 시작한경우 크레딧점수가 높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매달 납부해야 하는 페이먼트를 제때 내면 크레딧점수가 오른다. 대부분 모기지론은 크레딧점수가 최소 620점은 돼야 한다.


◇다운페이먼트 자금을 확보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집을 살 때 집값의 20%를 다운페이먼트로 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컨벤셔널 모기지는 3%, 연방주택국(FHA)론은 3.5%만 다운하면 집을 살 수 있다. 하지만 20%를 다운하면 프라이빗 모기지 인슈런스(PMI) 를 면제받기 때문에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안정적인 인컴소스가 있다

집을 산 후 매달 모기지 페이먼트를 차질 없이 납부하려면 안정적인 인컴 소스가 있어야 한다. 

모기지론을 얻기 위한 인컴규모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렌더들은 DTI를 산출해 홈바이어가 모기지 페이먼트를 제때 낼 수 있는지 판단한다. 대부분 홈바이어는 DTI가 50% 미만이면 모기지론을 취득할 수 있다. 


◇주택구입과 관련된 모든 비용을 이해한다

주택구입 과정, 또는 홈오너가 된 후 실제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모기지 페이먼트 뿐만이 아니다. 클로징 비용, 주택보험, 재산세, HOA(콘도나 타운홈인 경우), 유틸리티, 메인테넌스 등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이런 모든 비용을 감당할 재정적 능력이 있는 경우에만 집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


◇비상자금이 없다

만약 집을 산 후 집에 이런 저런 문제가 생기면 홈오너 본인이 비용을 들여 해결해야 한다. 이 때문에 비상자금을 비축하지 않으면 급한 일이 발생했을 때 재정적으로 큰 부담을 떠안게 된다.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최소 3개월동안 모든 생활비를 해결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다.


◇너무 많은 부채

부채가 ‘0’여야만 집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빚이 많으면 모기지론을 얻기가 어렵고, 설사 취득하더라도 더 높은 이자율을 감수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다

안정적인 커리어가 있으면 매달 얼마의 수입이 들어오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최소 2년 이상 한 직장에서 일하고, 한동안 이직할 계획이 없으면 커리어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집을 사는데 얼마나 오래 걸리나

사람마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홈쇼핑이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다. 로컬 마켓을 잘 알고, 매매경험이 풍부한 부동산 에이전트와 함께 일하는 것이 좋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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