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기준금리 4.25~4.50%로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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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4.25~4.50%로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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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FOMC 후 기자회견서 

"추가 금리인하 서두를 필요없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현재의 4.25~4.50%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9일 강한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연 기자회견에서 "현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는 기존보다 현저히 덜 제한적인 반면 경제는 강한 상황"이라며 "우리는 통화정책 기조 변화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 통화정책 기조가 매우(highly) 제한적인 것은 아니지만 의미있게 제한적인 상황"이라면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이 필요하다"라고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연준의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인플레이션 2% 목표를 향한 진전' 문구가 삭제된 것과 관련해선 "그저 문장을 줄이는 선택을 한 것"이고 말하며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다.


중립금리 수준에 대해선 정확한 추산이 어렵다고 전제하면서도 현 금리 수준이 중립금리를 의미 있게 상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립금리란 인플레이션을 가속하지 않으면서도 고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실질 금리 수준으로, 연준 안팎에선 팬데믹 이후 중립금리 수준이 상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다.


현 금리가 중립금리를 의미 있게 웃돈다는 것은 추가 인하 여지가 남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관련해선 "어떤 정책들이 실제로 실행될지 지켜보는 단계"라며 "관세·이민·재정정책, 규제정책과 관련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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