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퀘스트브릿지' 프로그램 참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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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1.23 13:55
내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시행
저소득층에 4년간 모든 비용 지원
하버드대가 2026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저소득층 고교생을 위한 4년 대학 비용 100% 지원 프로그램인 ‘퀘스트브릿지(QuestBridge)’ 에 조인하기로 결정해 많은 한인 가정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현재 MIT, 스탠포드, 프린스턴, 예일, 밴더빌트, 듀크, 캘텍, 브라운, 컬럼비아, 다트머스, 에모리 등 52개 대학이 퀘스트브릿지에 참여하고 있다. 하버드대는 오랫동안 퀘스트브릿지를 기피해오다 이번에 참여를 결정했다.
퀘스트브릿지는 아이비리그는 물론 미국 최상위권 대학으로부터 4년동안 학비, 수수료, 룸&보드 등 총 교육비용을 보장받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합격한 대학에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보통 지원자가 12개 대학을 선정하며 이중 한곳에 ‘매치’가 되면 해당 대학의 4년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된다. 대체로 가구소득 6만5000달러 이하 학생이 유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퀘스트브릿지에 지원하려면 매년 9월 말 기본원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단계별로 지시사항을 따라야 한다.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후 합격여부를 통보받는다. www.QuestBridge.org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