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오픈 뱅크 4분기 실적 개선 전망
남가주 한인은행 4분기 실적발표 일정 및 수익 전망. / 자료=각 은행, 야후파이낸스
한인은행 23일부터 4분기 실적 발표
이번 주부터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들의 지난 4분기 실적이 공시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등 나스닥 상장 한인은행 4곳의 실적 전망에 따르면, 이들 중 절반인 2곳(PCB뱅크, 오픈뱅크)은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오픈뱅크는 오는 23일, 뱅크오브호프는 27일 증시 개장 전, 한미은행은 28일 장 마감 후, PCB뱅크는 오는 30일 실적을 발표한다.
오픈뱅크의 예상 주당순익(EPS)이 38센트로, 전년 동기 대비 11.8%(4센트), 지난 3분기 36센트보다 5.6%(2센트) 웃도는 수치다. 한편, 뱅크오브호프의 4분기 예상 EPS는 19센트로, 전년 동기 대비 13.7%(3센트), 전 분기 21센트보다 9.5%(2센트)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은행의 경우, 4분기 EPS 전망치가 52센트로 전년 동기 61센트보다 14.7%(9센트) 밑돌고 지난해 3분기보다는 6.1%(4센트) 상향될 것으로 예측됐다.
PCB뱅크는 4분기 EPS 전망치가 46센트로, 전년 동기 대비 12.2%(5센트) 증가했지만 지난해 3분기 52센트보다 11.5%(6센트) 밑도는 수치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PCB 4분기 매출(Revenue)은 2588만8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