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대 학생 23명, 풀러튼 시청 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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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9 11:34
풀러튼 시청을 방문한 경남 거창대 학생들이 프레드 정(앞줄 오른쪽 네 번째) 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풀러튼 시장실
"한인이 시장으로 활동 신기"
프레드 정 시장 스토리에 감동
경남도립 거창대학 학생 23명이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풀러튼 시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성공적인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기대한 학생들이 이민자로서 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성공한 정치인으로 우뚝 선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을 만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학생들은 풀러튼 시청을 둘러보며 미국에서 한인이 시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에 신기해했다. 특히, 5세에 이민와 정체성 혼란을 겪으며 성장한 정 시장의 이야기는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시청 방문 후 학생들은 풀러튼에 위치한 세인트주드 메디컬 센터(Providence St. Jude Medical Center)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참여 학생 중 16명이 간호학과 학생으로, 병원 방문을 희망하였고 이에 프레드 정 시장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병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로라 라모스 병원장과 병원 관계자들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라모스 병원장은 직접 주차장까지 나와 학생들을 맞이하며, “아픈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학생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1시간가량 병원을 둘러보며 미국 병원의 선진화된 시스템과 한국과의 차이에 관심을 보였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