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강력한 무기는 '올 캐시' 오퍼"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가장 강력한 무기는 '올 캐시' 오퍼"

웹마스터

괜찮은 집이 매물로 나오면 복수의 바이어가 매입경쟁을 벌인다. 효과적인 전략을 세우고 실천하면 드림홈을 손에 넣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AP


다른 바이어와 경쟁에서 이기는 전략

오퍼 내기 전에 모기지 사전승인 레터 획득 필수

클로징 비용 최대한 부담하면 셀러 마음 잡을수도


우여곡절 끝에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는데 생각보다 집을 손에 넣는게 쉽지 않을 수 있다. 여러명의 바이어가 해당주택 매입을 위해 경쟁을 벌일 수 있기 때문이다. 셀러는 집을 마켓밸류보다 높은 가격에 내놓을 수도 있고, 마켓밸류, 또는 마켓밸류보다 낮은 가격에 마케팅할 수도 있다. 리스팅가격에 상관없이 정말 해당 주택을 원한다면 바이어는 전략을 잘 짜야 한다. 어떤 전략으로 매입경쟁에 뛰어드는게 좋은지 알아본다. 


◇로컬 마켓을 잘 아는 부동산 에이전트를 찾아라

미국 내 대부분 커뮤니티에서 비즈니스의 80%는 에이전트의 20%가 담당한다. 이들 에이전트는 로컬 마켓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하며, 홈인스펙터, 컨트랙터, 모기지 브로커, 주택감정사 등 부동산 관련 전문인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 

셀러는 문제 없이 클로징까지 가는 것을 원한다. 로컬 시장에 대해 잘 모르거나, 타지역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에이전트와 일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오퍼를 제출하기 전에 재정상태를 확인하라

셀러에게 강한 오퍼를 던지기 전에 재정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것을 챙겨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렌더로부터 모기지 사전승인 레터(mortgage pre-approval letter)를 받는 것이다. 사전승인 레터 없는 오퍼는 셀러가 받아들이지 않는다. 


◇기다리지 말라

괜찮은 집이 매물로 나오면 첫 오픈하우스를 열기도 전에 집이 팔릴 수 있다. 만약 월요일에 마음에 드는 집이 매물로 등장하면 그날 밤이나 화요일 아침에 집을 보는 것을 권장한다. 보통 에이전트들은 셀러에게 “처음 집을 보러오는 바이어가 가장 좋은 바이어”라고 조언한다. 드림홈을 찾았으면 오픈하우스가 열릴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에이전트에게 그  집에 관심이 있다고 알리고 곧바로 리서치를 시작한다.


◇’클린(clean)’ 오퍼를 제출하라

많은 사람들은 가장 높은 액수의 오퍼가 가장 좋은 오퍼라고 생각한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가격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오퍼에 붙을 수 있는 각종 ‘조건’도 중요하다. 바이어는 셀러의 니즈를 고려해서 최대한 융통성 있는 오퍼를 내는 것이 좋다. 홈인스펙션 컨틴전시를 피하기 위해 셀러가 오퍼를 수락한 후 최대한 빨리 인스펙션 스케줄을 잡는 것은 셀러를 배려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셀러 입장에선 컨틴전시 없는 클린 오퍼를 받고 싶어한다. 


◇가능하면 ‘올 캐시’ 오퍼를 던져라

대부분 바이어에게 해당되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럭키한 ‘소수’에 든다면 올 캐시 오퍼를 던지는 방법으로 셀러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올 캐시 오퍼의 경우 셀러가 바이어의 주택구입 자금 조달 여부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올 캐시 딜은 바이어, 셀러 모두의 시간을 절약해준다. 클로징을 앞당기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계약금 액수를 늘려라

계약금(earnest money)은 집을 사는 과정에서 바이어가 셀러에게 끊어주는 첫 번째 체크이다. 

계약금은 클로징을 할 때 다운페이먼트의 일부가 된다. 바이어가 계약금을 많이 걸수록 셀러에게 “정말 집을 사고 싶다”는 확실한 의사표현을 하는 것이다. 


◇클로징 비용을 최대한 부담하라 

집을 매물로 내놓은 셀러도 다른 집을 사기위해 돈을 모아야 할 상황에 처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어떤 방식으로든 돈을 절약하게 해주면 크게 기뻐할 것이다. 여건이 허락하는 한 클로징 비용을 최대한 부담하면 셀러에게 큰 도움이 된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