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23~27일)] 연말연시 '산타 랠리' 기대감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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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23~27일)] 연말연시 '산타 랠리' 기대감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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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의 산타클로스.  /연합뉴스

성탄 이브 조기폐장, 성탄절 휴장 


뉴욕증시에서는 통상 한 해의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을 '산타 랠리' 기간이라고 한다. 이 기간에는 연말과 새해 기대감 속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이번 주(23~27일) 뉴욕증시 참가자들도 '산타 랠리'를 기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정보업체 스톡 트레이더 알마냑에 따르면 1969년 이후 S&P500지수는 이 기간에 평균 1.3% 상승했다.특히 대선이 있었던 해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월간 평균 1.3%, 0.8% 올랐다.


오는 25일 뉴욕증시는 성탄절로 휴장한다. 크리스마스이브(24일)엔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다. 많은 월가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이 연말 휴가를 떠나면서 거래도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예정된 경제지표도 많지 않은 가운데 시장은 연말 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연방준비제도(연준)에 크게 휘청였다. 연준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했지만, 향후에 금리를 더 느린 속도로 내릴 것을 시사했다. 


이 여파로 50여 년 만에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었던 다우지수는 하루 1100포인트가량 급락했고 3대 지수 모두 급락했다. 다만, 주 후반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에 안도감을 주면서 투자심리는 약간 회복됐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증시가 출렁인 점이 고점 부담을 낮춰 산타 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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