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있다는 편지 보내고, 스펙 업데이트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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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있다는 편지 보내고, 스펙 업데이트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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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에서 '보류' 통보 시 다음 스텝은


이 대학 저 대학에서 2025년 가을학기 조기전형 입시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드림스쿨 합격자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불합격자들은 크게 실망하며 정시지원(RD) 원서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합격, 불합격도 아닌 ‘보류(defer)’ 통보를 받는 학생들도 있다. 보류는 합격시키기에는 2%가 부족하지만, 탈락시키기에는 아까운 지원자들을 RD 사이틀로 넘겨 RD 지원자 풀과 비교한 후 합격여부에 대한 최종결정을 내리는 제도이다. 

보류 통보를 받은 학생이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몇 가지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방식으로 대학 측과 커뮤니케이션을 할지 잘 판단하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은 보류 통보를 받은 후 RD 결과와 함께 최종 합격통보를 받을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린다. 어떤 학생들은 입학사정관 또는 입학사무처에 이메일을 보내 보류 통보를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계속 해당 대학 진학에 관심이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레터(LOCI)를 보낸다. 기다리는 동안 대회에 나가서 큰 상을 받거나, 과외활동에서 리더십 포지션을 맡는 등 업데이트할 내용이 있으면 새로운 정보를 어드미션 포털에 올리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이 과정에서 포털 업데이트가 가능한지, LOCI를 보내도 괜찮은지 물어보는 것을 권장한다.

최종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대학 입학사무처에 너무 많은 이메일을 보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꼭 필요한 경우에만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보류 통보가 ‘No’는 아니지만 탑20 대학의 경우 RD 라운드에서 합격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일단 보류통보를 준 학교에 너무 마음을 두지 말고 RD 지원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다. 드림스쿨에 버금 가는 우수한 대학들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대부분 대학의 조기전형 결과 발표는 이달 중순 마무리되며 RD원서 마감일은 1월1일에서 15일 사이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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