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2025년 새로운 부동산 시장
알렉스 신 뉴스타부동산 풀러튼 명예부사장
관심의 집중이었던 미국 대선도 마무리되고 2024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다가오는 2025년 미국 부동산 시장의 변화에 대한 내용들이 기사화되고 있는데 NAR(전미부동산협회)의 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해 보려 한다.
2022년부터 고금리 시대로 전환되면서 현재까지 미국 부동산 시장은 고금리, 고물가, 부족한 재고, 부동산 수수료 변화 그리고 불확실한 경제 속에서 셀러, 바이어 및 부동산 관계자까지 모두에게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2025년 긍정의 전망에 대해 몇 가지 살펴본다.
첫째, 모기지 금리와 주택 판매 전망이다.
모기지 금리는 지난 2년 동안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연준에서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를 발표하면서 2025년 조금 더 낮은 모기지 금리가 주택 판매를 증가시켜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발표했다.
둘째, 모기지 금리는 중간 수준으로 유지가 전망된다.
모기지 금리는 지난 1년 동안 6%에서 7.4% 사이에서 변동하고 있는데 NAR에서는 2025년에는 그 변동의 범위가 6%대 초반 정도에서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모든 미국인들이 희망하고 있는 저금리 수준인 4%대의 모기지 금리는2025년과 26년에는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그 이유는 미국 정부의 예산 적자 때문이라고 한다.
최근 몇 년 동안 3% 대의 낮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주택 소유자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는 ‘고정 효과’ 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셋째, 주택 가격은 천천히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늘날 주택 소유주들은 기록적인 자산 증가를 누리고 있는 반면 주택 구매자는 주택 구입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NAR 조사에 따르면 일반 주택 소유자는 지난 5년 동안 주택 자산으로 14만7000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그 결과 주택 소유자와 임차인 간의 순자산의 격차가 계속 커지고 있는데 2024년 주택 소유자의 중간 순자산은 41만5000달러인 반면에 임차인의 경우 1만달러라고 보고 되고 있다.
NAR은 앞으로 향후 5년 동안 급격한 가격의 상승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만약 가격 상승이 급격히 지속된다면 미국은 빈부의 격차로 분열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 주택시장의 공급이 더 많이 증가한다면 주택 가격 상승은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NAR은 2025년 2026년 각각 2%의 주택 가격 상승을 내다보고 있다.
넷째, 구매자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고 이러한 변화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NAR은 주택 구매자가 변화하고 있다며 2024년 주택 구매자, 판매자의 데이터를 제시했다.
내용을 보면 내년에는 더 많은 현금 구매자가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이유는 주택 소유자가 이미 보유한 주택 자산 증가로 인해 전액 현금 구매자가 최고치로 급증한 점이다.
그리고 처음 주택을 구매하는 연령층이 2024년에 38세로 역대 최고였다.
첫 주택 구매자는 높아진 주택 가격으로 인해 더 오랜 기간 저축을 해야 하거나 부모님이 주택 구매 자금을 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또한 구매자들이 서서히 도심으로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다. 팬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도심 외곽으로 이주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젊은 구매자들은 이제 서서히 도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한다고 보고했다.
정리해보면 2025년부터는 이자율이 하락하고 주택 상승은 완만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는 주택의 거래량을 늘리는 이유가 되고, 이는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게 될 것이다.
문의 (562)972-5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