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 칼럼]2024년 3분기 인랜드 엠파이어 오피스 마켓
렉스 유 CBRE Korea Desk 대표
LA카운티의 동쪽에 위치하고, 오랜지카운티의 북쪽에 위치한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를 중심으로 있는 지역인 Inland Empire의 2024년 3분기 오피스 시장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지표를 나타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공실률 감소와 지속적인 순흡수율 증가가 두드러지며, 헬스케어, 로펌, 엔지니어링 분야와 같은 산업이 오피스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이번 분기의 주요 동향을 분석하여 향후 전망을 함께 살펴본다.
1. 공실률 감소와 긍정적인 순흡수율
인랜드 엠파이어의 오피스 시장 공실률은 전 분기의 8.5%에서 0.5% 감소한 8.0%로 집계됐다. 이는 인랜드 엠파이어 오피스 시장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5분기 연속으로 순흡수율이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분기 순흡수율은 6만548 스퀘어피트로, 특히 리버사이드 지역에서 2만6503 스퀘어피트의 공실 공간이 임대됐다.
2. 임대료 소폭 하락
이번 분기 인랜드 엠파이어 오피스 평균 임대료는 스퀘어피트당 $2.06 FSG로, 전분기 대비 $0.01 하락했다. 건설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공급이 제한적이었지만, 임대 활성화를 위한 유연한 조건 제공과 임대료 인하가 임차인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3. 산업별 수요와 리뉴얼 계약 증가
헬스케어, 법률, 엔지니어링 업계는 오피스 근무의 필요성으로 인해 인랜드 엠파이어 시장에서 활발히 임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가족 서비스와 아동 돌봄 서비스 관련 산업에서도 임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장기 임대 계약이 증가하는 추세로, 임대인들은 테넌트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는 등 유연한 접근으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4. 투자 시장의 변화
이번 분기 인랜드 엠파이어 오피스 투자 거래 규모는 $1160만으로, 전 분기 대비 66%, 전년 대비 71% 감소했다. 그러나 안정적인 시장 상황과 임대 안정성에 힘입어 자가 사용자(User Sales) 중심의 투자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며, 투자 기회를 찾는 입찰자 풀이 확대되고 있다.
5. 향후 전망
인랜드 엠파이어 오피스 시장은 계속해서 긍정적인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신규 건설이 거의 없고 인구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공실률이 낮아지고 임대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건설 프로젝트가 한정적이므로 시장 내 기존 오피스 공간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인랜드 엠파이어 오피스 시장은 기업의 물리적 사무 공간에 대한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장기적인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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