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LA에서는 미터기에 주차할 경우 문자로 결제할 수 있다./ LA교통국(LADOT)

라치몬트· 리틀도쿄 우선 실시 

LA 전역에서 주차 미터기 시간 만료가 가까워져도 운전자들은 미터기로 돌아가지 않고도 손 쉽게 주차 시간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LA교통국(LADOT)은 10일 일부 지역에서 문자로 주차 미터기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파크 스마터(Park Smarter)와 파크모바일(ParkMobile)이라는 두 앱을 통해 제공되며, 라치몬트와 리틀 도쿄 등 특정 지역에서 우선 제공된다. 사용자는 주차 미터기 시간 만료가 가까워지면 앱을 통해 알림을 받고 미터기로 돌아가지 않고도 모바일 앱을 통해 주차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앱들은 사용자에게 주차 공간을 안내하고 여러 대의 차량과 결제 카드를 한 계정에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파크스마터(https://ipsgroupinc.com/text-to-pay/)는 할리우드와 리틀 도쿄의 스마트 미터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거래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반면, 파크모바일(https://parkmobile.io)은 다운타운 일부 지역과 웨스트우드 등 LA 전역의 온스트릿 페이 스테이션(On-Street Pay Station)에서 사용 가능하며 소액의 편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LADOT는 해당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LA 전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주차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