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운영 식당에 절도범 침입, 현찰 훔쳐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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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운영 식당에 절도범 침입, 현찰 훔쳐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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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범이 돌덩이를 던져 깨트린 코너 그릴 식당 유리창. /KTLA 뉴스 화면 



돌덩이 던져 유리 깨고 10달러 털어

절도피해 경험, 예방조치 큰 도움


2일 샌퍼낸도밸리 우드랜드힐스의 한인운영 식당에 절도범이 침입해 기물을 파손하고 현찰을 훔쳐 도주했다. 

LA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우드랜드힐스 벤투라 불러바드에 위치한 코너 그릴(Corner Grille) 퓨전 식당에 절도범이 돌덩이를 던져 유리창을 박살낸 후 곡괭이를 사용해 매장 안으로 침입했다. 코너 그릴의 캐리 리 대표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과거에 절도범이 침입해 컴퓨터와 잠겨있던 금고를 박살내 큰 피해를 입었었다”며 “이후 금고 안에 소액의 현금을 보관해두고, 열쇠는 그대로 두는 방법으로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절도범이 훔쳐간 것은 10달러에 불과하지만 매장의 특수유리 수리비와 임시 우드프레임 재설치 비용은 1600달러가 넘는다”고 말했다. 

리 대표는 “다음날 영업 준비를 위해 새벽 1시까지 근무한 뒤 퇴근했는데 도둑이 그 때를 노린 것 것 같다”며 “알람이 울렸기 때문에 큰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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