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의원, 데릭 트란에 36표차로 역전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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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의원, 데릭 트란에 36표차로 역전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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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박 스틸(왼쪽) 의원과 데릭 트란 후보. 


94% 개표 상황…초접전

최석호 후보는 7100표 리드


선거날인 지난 5일 이후 줄곧 리드를 지켜온 공화당의 미셸 박 스틸 45지구 가주 연방하원의원이 결국 상대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현재 94%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미셸 스틸 의원은 총 15만2945표(49.99%)를 득표해 15만2981표(50.00%)를 얻은 민주당의 데릭 트란 후보에게 36표 뒤지고 있다. 일요일인 17일에는 개표결과가 업데이트되지 않았으며 18일 오후 다시 업데이트 된다.


트란 후보는 베트남계로 45지구에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 등 베트남계 밀집지역이 포함돼 있어 베트남계 유권자의 몰표가 쏟아지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스틸 의원이 당선되면 민주당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을 확정지은 공화당의 영김 40지구 가주연방하원의원과 함께 3선 의원이 된다.


37지구 가주상원의원에 도전한 공화당의 최석호 전 가주하원의원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총 22만5633표(50.80%)를 획득, 21만8517표(49.20%)를 얻은 민주당 현역 조시 뉴먼 의원을 7116표차로 앞서고 있어 당선 전망을 밝게 했다. 가주상원 37지구는 민주당의 데이브 민 의원이 연방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됐다. 민 의원은 47지구 연방하원 당선을 확정지었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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