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 '파산임박' 티켓 예약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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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8시간전
'스피릿'이 조만간 파산보호 신청을 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항공권 예약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
가급적 피하고 백업플랜 준비
환불 위해 크레딧카드로 결제
미국의 대표적 저가 항공사 중 하나인 ‘스피릿’이 조만간 파산보호 신청을 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여행을 앞둔 한인 등 승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CBS뉴스에 따르면 스피릿 항공은 프론티어 항공과의 합병 협상이 결렬된 후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 중이다. 스피릿은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여행 수요 감소로 인해 2020년 초부터 25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 관계자들은 스피릿이 파산보호 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채권자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며 몇 주 내 파산보호 신청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문제는 스피릿 항공이 파산 보호 신청을 하게 되면 대규모 결항 등 운항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아직 항공권을 예약하지 않았다면 가급적 스피릿 항공은 피하고, 부득불 선택해야 한다면 환불이 가능한 다른 항공사 티켓을 따로 구입하는 ‘백업플랜’을 세우라고 조언했다.
또 항공권 구입은 반드시 크레딧카드로 결제해야 추후 문제가 생기더라도 환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