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상영회 '포커스 온 코리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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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상영회 '포커스 온 코리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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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21일, 컬버극장서

한국문화원·아시아월드영화제 공동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오는 13일~21일 컬버시티에 위치한 컬버극장에서 진행되는 ‘아시안 월드 영화제’ 기간동안 한국영화를 집중 소개하는 ‘포커스 온 코리아(Focus On Korea)’ 행사를 개최한다.

포커스 온 코리아에서는 한국영화 5편이 소개되며 지난해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감독 엄태화)’에 이어 올해도 한국영화가 월드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개막작은 배우 장동건, 설경구, 김희애가 출연한 ‘보통의 가족(2024, 감독 허진호)’으로 한국 내 개봉 전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이다. 

또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한국어 싫어서(2024, 감독 장건재)’, 2024 프랑스 메디치상 1차 후보작으로 선정된 박상영 작가의 ‘대도시의 사랑법’을 원작으로 하는 ‘대도시의 사랑법(2024, 감독 김성수)’, 어네스트 헤밍웨이의 단편소설 ‘살인자들’을 원작으로 하는 ‘더 킬러스(2024, 감독 김종관·노덕·장항준·이명세)’ 등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최신작이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아시안 월드 영화제는 지난 2015년 아시아에서 제작된 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후 한국문화원과 함께 대중, 언론 및 아카데미 회원 등을 대상으로 한국 오스카 출품작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를 홍보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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