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페 스프링스 도서관서 한-멕시코 문화교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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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페 스프링스 도서관서 한-멕시코 문화교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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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 오는 11월 9일

노벨상 수상 한강 작가 전시도 열려


LA한국문화원(원장정상원)은 오는 11월 9일 오후 2시 산타페 스프링스 시티 도서관에서 한국-멕시코 문화교류 행사’Libraryof Stories, Flavors, Sounds’를 개최한다.

산타페 스프링스 시티 도서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멕시코의 다채로운 문화를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라틴 아메리카 뮤지컬그룹인 Cascada de Flores의 스토리텔링 퍼포먼스, 한인 동화작가 헬레나 구 이의 도서 ‘소라 껍질들(Sora’s Seashells)’ 낭독과 스토리타임,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새라 진의 애국가 연주, 이영미 다례명인의 한국 전통차와 다과 시연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세계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한강 작가의 국문화 영문도서(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도 전시할 예정이다. 한강 작가의 영문번역 도서는 행사 종료 후 지역주민들을 위해 산타페 스프링스 시티 도서관에 기증된다. 

이 행사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ccl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상원 한국문화원장은 “다양한 문화의 멜팅팟인 미국에서 멕시칸과 라틴 아메리칸은 전체 이민자의 44%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커뮤니티”라며 “한국문화원이 타문화권 커뮤니티와 교류하며 새로운 관객을 발굴하고 동시에 문화외교 측면으로도 한국문화에 우호적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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