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소득에 따라 '니드 베이스' 재정보조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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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소득에 따라 '니드 베이스' 재정보조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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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메릿 장학금 지급하나


많은 학생들이 아이비리그 입학을 꿈꾼다.

그런데 아이비리그 8개 대학이 학생들에게 ‘메릿 장학금(merit scholarship)’을 지급하는지 여부를 모르는 학생 및 학부모가 적지 않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각 가정의 소득에 따라 ‘니드 베이스 재정보조(need based financial aid)’를 제공하지만 메릿 장학금은 지급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도 많은 학생들은 합격 후 많든 적든 재정보조를 받으며 공부한다. 대체로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명문 사립대를 다니려면 총비용이 9만달러 넘게 든다. 인플레이션 때문에 총비용은 해마다 소폭 상승한다. 다행스러운 점은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이 학생이 필요한 만큼 100% 재정보조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일부 대학은 융자 없는(loan-free) 재정보조 패키지를 제공한다.

만약 아이비리그 대학 A와 비아이비리그 명문대 B에 합격했는데 학생은 B대학 진학을 원한다고 가정해보자. A대학이 주겠다는 재정보조 금액이 B대학보다 더 많을 경우 학생의 가족은 B대학에 이 사실을 알리고 협상을 통해 B대학으로부터 더 많은 재정보조를 받아낼 수도 있다. B대학이 더 많은 재정보조를 해주면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기하겠다는 식으로 B대학을 설득하는 것은 좋은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재정보조 신청의 가정 기본이 되는 것은 FAFSA와 CSS프로파일을 작성해 제출하는 것이다. 

연방정부 재정보조 신청을 위해 필요한 FAFSA는 원래 10월1일 오픈했어야 하지만 지난해 발생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시스템을 더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한 작업 때문에 올해는 12월1일에 오픈한다. 사립대 재정보조 신청을 위해 접수해야 하는 CSS 프로파일은 지난 1일 오픈했으며, 많은 학생들이 현재 작성하고 있거나 이미 접수했다. 

CSS프로파일의 경우 기본양식을 접수한 후 IDOC 시스템을 통해 대학 별로 요구하는 추가 세금관련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USC, 밴더빌트 등 일부 대학은 CSS프로파일을 요구하지만 추가 세금관련 서류는 IDOC가 아닌 학교 자체 포털을 통해 업로드해야 한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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