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ED , REA 등 어떤 방식으로 지원하는지 꼭 확인"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EA, ED , REA 등 어떤 방식으로 지원하는지 꼭 확인"

웹마스터

조기전형 원서 접수하기 전에 점검해야 할 것들


2025년 가을학기 조기전형 마감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학교에 따라 원서마감일은 11월 1일 또는 11월 15일이다. 직접 원서를 작성하는 학생은 조기전형과 관련된 모든 규정과 절차를 충분히 이해하겠지만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심정으로 다시 한번 몇 가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우선 원서 접수(submit) 버튼을 누르기 전에 정확히 어떤 종류의 조기전형으로 해당 대학에 지원하는지 점검한다. 조기전형은 얼리액션(EA), 얼리 디시전(ED), 제한적 얼리 액션(SCEA 또는 REA)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EA는 여러 대학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으며 합격해도 등록할 의무가 없다. ED는 합격하면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하지만 ED로 합격한 학교로부터 불충분한 재정보조를 받거나 부모의 실직이나 천재지변 등으로 피해를 당해 부득이하게 해당 대학에 진학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학과 논의해서 ED계약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REA나 SCEA의 경우 보통 한 대학만 얼리로 지원할 수 있으며 합격해도 등록할 의무는 없다. REA나 SCEA를 시행하는 대학 중 일부는 다른 대학도 동시에 얼리로 지원할 수 있는 ‘예외조항’을 두고 있다. 


예를 들면 노터데임(REA) 대학의 경우 ED로는 다른 대학에 얼리로 지원할 수 없지만 EA로는 여러 대학에 동시에 원서를 넣을 수 있다. 예일 대학(SCEA)의 경우 조기전형 결과가 1월 2일 이후에 발표되는 경우에 한해 ED, EA로 다른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허락한다. 대학별로 어떤 조기전형 정책을 시행하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지원하려는 대학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더라도 정책이나 환경은 종종 바뀔 수 있다. 조기전형 원서를 접수하기 전 해당 대학이 최근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리서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어떤 대학에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유명한 교수가 근무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 교수가 최근 다른 대학으로 이직했을지도 모른다. 이런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는지 파악한 후 원서를 넣는 것이 현명하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