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8000만달러 규모 런칭

다세대· 단독주택 대상 신청 

캘리포니아주가 에너지 효율이 높은 냉난방기인 ‘히트펌프’나 가전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다세대와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8000만달러 규모의 대대적인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캘리포니아 에너지 위원회(CEC)가 연방에너지부와 협력해 발표한 이 프로그램은 냉난방과 조리에 사용되는 가스 등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이는 대신 가전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기 사용을 장려해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세대 주택의 경우 히트펌프, 온수기, 오븐 및 스토브와 같은 가전제품 등을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유닛당 700~8000달러가 제공되며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1만4000달러까지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단독주택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전기 스토브, 쿡탑, 건조기, 온수기 등을 업그레이드하면 소득에 따라 4000~8000달러의 리베이트가 제공된다.

전문가들은 전기로 작동되는 히트펌프의 경우 개스로 구동되는 보일러보다 건물의 공기를 더 효율적으로 냉난방하게 된다고 밝혔다.  

리베이트 신청은 웹사이트(https://techcleanca.com/incentives/heehrarebates/)를 통해 할 수 있다.

이해광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