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살기좋은 한인타운 만들기 위해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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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살기좋은 한인타운 만들기 위해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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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하원 54지구에 출마하는 존 이 후보는 '더 나은 한인타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훈구 기자 



가주하원 54지구 출마 존 이 후보

렌트비 인하· 교통환경 개선등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가 절실 

 

"캘리포니아가 민주당의 텃밭이지만 정작 그 혜택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민주당 후보로 나서지만 필요하다면 공화당의 공약도 수용하고 협치도 할 생각입니다.


캘리포니아주 하원 제54지구에 출마하는 존 이 후보는 오랫동안 민주당을 위해 봉사하며 주로 렌트비 인하와 주택공급 확대, 노동자 보호와 교통환경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모름지기 정치인이라면 스몰 비즈니스, 홈리스 등 주민들이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당파를 떠나 초당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특히 한인타운 토박이인 그는 더 살기 좋은 한인타운을 만드는 '변화를 가져 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그가 출마하는 54지구는 2021년 기준 히스패닉 30%, 백인 29%, 흑인 25%, 아시안 13%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시안의 절반은 한인이다


한인 2세인 이 후보는 미시간대학교에서 정치학과 러시아학을 전공하고 조지타운대학교에서 러시아학과 외교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미국 폐협회한인타운청소년화관(KYCC), 한미민주당협회(KADC)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시니어들의 삶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돕기 위해 비영리단체의 일을 스스로 찾게 되었다고 한다도시와 교통 환경 개선 비영리단체인 ‘LA 웍스(WALKS)'의 활동 경험으로 시니어장애인들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졌다 


"비영리단체의 집행 이사직을 맡으면서 미국사회와 캘리포니아 한인사회를 잘 바라보고 이해하는‘이민 2의 정체성에 대해 눈을 떴습니다. 앞으로 살면서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 내어 개선을 위한 변화를 추구하고자 합니다."

2세만이 갖고 있는 정서가 있다고 밝힌 그는 "코리안 아메리칸이라는 정체성은 있지만 우리가 파워가 없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한 사람이라도 더 출마하고 자기 목소리를 내면서 힘을 길러야 한다고 하원 출마 계기에 대해 말했다



그는 당연히 당선이 목표이지만 낙선하더라도 시민운동을 이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의 구호가 ‘FACE TO FACE’인 만큼 자원봉사자들과 최대한 많은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힌 그는  ▲내 집 마련을 꿈을 이룰 수 있는 시스템적 지원 ▲세입자 안정 정책 마련 ▲더 안전하고 꺠끗한 주변환경 조성 및 유지를 위한 책임감 있는 공공 서비스 활동 제공 ▲공공 서비스에 더 많은 책임과 경찰 집행의 신속한 대응 ▲편안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위한 주거환경 조성 및 복지시설 확충 ▲노인 사기 및 학대 방지와 저렴한 주택 제공 등의 핵심 공약을 정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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