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와 인생] 잘 주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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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와 인생] 잘 주무십니까?

웹마스터

김영균

팝 아티스트

 

수면 중 숨을 10초이상 쉬지 않는 경우를 수면 무호흡증이라고 하는데 이런 증상이 1시간에 5차례 이상 발생하면 수면 무호흡증 저 호흡증이라고 진단을 한다. 그러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 안 된다. 흔히 잠을 잘 때 유독 코를 심하게 골거나 컥컥거리며 숨 넘어가는 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다. 기도가 막혀 공기가 폐로 흐르지 못하는 증상이다. 체내 산소가 부족하므로 고혈압 당뇨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8시간 이상 잠을 자도 수면 무 호흡이 있다면 잠을 1시간 깊이 자는 것보다 수면의 질이 나쁘다. 이 증상이 계속되면 성격이 공격성으로 변하고 불안감과 우울증도 생긴다 뇌에 압력이 증가해 아침에 두통증세를 보인다. 밤에 자주 깨는 사람이 수면 무호흡증까지 있다면 치매 위험성도 5-6배 높아진다. 이런 증세에 수면제를 복용하면 더 악화 하므로 절대 금기다. 수면 무호흡증과 저 호흡 증세에는 체중 감량과 금주가 기본적인 치료법이다. 과체중인 사람은 체중을 약10%만 줄여도 증상이 나타나는 빈도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매일 한 시간씩 운동하고 간식을 줄이고 저녁식사를 가볍게 하는 게 좋다. 이런 방법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정확한 검사 후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예컨데 권투선수가 입에 무는 마우스피스처럼 생긴 치료도구를 사용한다. 또 목젖이나 편도 등의 문제가 있다면 수술로 기도를 넓히기도 한다. 잘 때 다리가 아프거나 시리거나 떨려서 깨는 사람도 있다. 다리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오인해서 정형외과를 찾아 수술을 받기도 하는데 이 증세는 하지불안증후군이다. 걷거나 다리를 움직이면 아무렇지도 않다가 눕거나 앉거나 잘 때 증상이 나타난다. 우리는 잠을 줄이며 삶을 관리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런 행동이 건강과 바꿀 정도로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 볼일이다. (우리방송 김영균의 음악세상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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