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 속 플라스틱 완전 분해해 먹어치우는 박테리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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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 속 플라스틱 완전 분해해 먹어치우는 박테리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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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 속 플라스틱 표면에 서식하며 플라스틱을 나노미터 크기로 분쇄한 다음 특정 효소로 원로 상태로 분해해 먹이로 이용한다. /Northwestern University


폐수 박테리아, 플라스틱 나노

크기로 분쇄한 후 효소로 분해


폐수 속에서 플라스틱을 나노미터 크기로 분쇄한 다음 효소로 고분자(polymer)를 단량체(monomer)로 분해해 먹어 치우는 박테리아가 발견됐다. 

연구팀은 이 분해효소를 폐수 속 미세 플라스틱을 분해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노스웨스턴대 루드밀라 아리스틸드 교수팀은 7일 미국화학회(ACS) 학술지 환경과학·기술(Environmental Science&Technology)에서 강과 폐수 속 플라스틱 표면에서 발견되는 코마모나스(Comanonas) 박테리아가 효소로 나노 플라스틱을 원료 물질 상태로 분해해 먹이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코마모나스 박테리아가 플라스틱을 어떻게 나노 플라스틱으로 분쇄하고 분해하는지 밝혀냈다며 이 발견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박테리아 기반 설루션 개발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식물과 플라스틱에서 생성된 탄소화합물을 대사에 이용한다는 것을 밝혀낸 코마모나스 테스토스테리(Comamonas testosteri)를 음료수병에 흔히 쓰이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위에서 배양하면서 관찰하는 시험을 했다. 현미경으로 PET 표면을 관찰한 결과 C. 테스토스테로니 박테리아는 PET를 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로 분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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